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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자 신청 경험기


  지난 수요일(07년 7월 11일)에 중국 비자 신청을 하기 위해 명동에 다녀왔다. 대행사에 부탁하면 수수료 포함 5만원이 든다고 하는데, 혼자 다녀오는 것이 더 저렴한데다가 경험삼아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버스를 타고 중앙동으로 나가 지하철에 올랐다.

  중앙역에서 명동까지 약 60여분 정도 걸렸다. 명동에서 3번 출구로 나오니 두 개의 갈림길이 나왔다. 도로와 나란히 걸어가는 직진길과 왼쪽에 상가들의 밀집해 있는 길. 무작정 걸어가다가는 길을 잃을 듯 싶어 출구 앞 버스매표소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왼쪽 길로 가야한다고 하셨다. 왼쪽 길로 조금 걸어가니 퍼시픽 호텔이 보였다. 달랑 건물 하나에 호텔답지 않게 조그맣게 있어서 처음에는 호텔인 줄도 몰랐다.[내가 생각하는 꽤 높은 건물에 웅장함이 느껴지는 호텔의 모습은 아니었다;] 퍼시픽 호텔을 가운데로 두고 다시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이 답일 듯 싶어 사람들을 따라 왼쪽 길로 접어들었다. 마치 언덕을 오르듯 살짝 가파른 길을 한참 걷고 있다보니 숭의여대 안내판과 문구점 하나가 보이면서 좌우 갈림길이 보였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다시 문구점 아저씨게 여쭤보았다. 문구점을 끼고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고 몸소 나와 가르쳐주신 문구점 아저씨, 고맙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낯익은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로를 옆에 둔 수 많은 명동 왕돈까스집들... 예전에 남산 케이블을 타기 위해 한참 뺑돌아 올라갔던 그 길이었다. 조금 걷다보니 오른쪽에 붉은 글씨로 크게 '중국 영사관'이라고 씌여 있는 간판이 보였는데, 그 간판을 따라 도로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따라 가니 영사관 앞에는 비가 꽤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왠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였다. 무슨 홍보하려고 모인 거 같은데 정확히 뭐하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그 아주머니들의 오른쪽 건물이라는 친절한 안내 덕에 무사히 길 한번 잃지 않고 영사관에 도착했다.

  영사관에 들어서니 경비 아저씨(?)가 왜 왔냐고 물으셨다. 비자 신청하러 왔다는 내 말에 아저씨는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셨다. [신청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다시 보니 그 아저씨의 역할은 여권 확인 후 사람들을 들여보내는 문지기 같은 역할이었던 거 같다.] 여권 확인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민원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비자신청서를 꺼내 작성하려는데 그 곳에 준비된 펜이 부족해 내 펜을 꺼내 작성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비자 신청하는 줄에 기다렸다가 비자신청서, 여권사진 1장, JW202표 원본&사본, 입학통지서 원본&사본, 건강검진서 원본&사본, 여권을 모두 제출하고 접수증을 받았다. 4일 후에 접수증과 비자신청비용 35,000원을 갖고 이 시간에 와서 비자와 여권을 찾아가라고 했다.

  생각보다 금방 끝나 약간 허무하기도 했던 중국 비자 신청 경험이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명동 시내 한바퀴 돌고 오는 거였는데,,,ㅎㅎ 모처럼 다녀온 서울나들이는 나를 즐겁게 했다~♪


언제나 그대의 벗 봄나라ⓑⓞⓜⓝⓐⓡⓐ 미룸클리닉 계란한판 물망초 곱게 피던날 그린맘 남자라면 핑크!! 길위의 인생 n스킨샵 고무신
2008/05/29 14:24 2008/05/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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