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외국인학교의 미니운동회 (?) 관람기
형님, 언제 도착해?
토요일 새벽부터 형님과 통화하는 캔디여왕입니다.
밖엔 천둥,번개가 우르릉 쾅~ 치는데.. 그래도 운동회를 할 지 의심스러웠거든요.
형님 왈..
동서 여긴 비 맞고도 한다... 지금 올라가는 중...
큰 집 아이들이 국제 외국인학교를 다니는데.. 돌아가면서 전국 국제학교 아이들이 미니 운동회 비슷한 것을 한다네요.
종목은 계절 별로 바뀌는데 이번 토요일엔 마침 수원에서 중학교 여자 축구와 고등학교 여자, 남자 단축마라톤을 한다네요.
수원이라고 하니 형님께 드릴 것도 있고 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잠시 국제 외국인학교를 찾았어요.
비가 몹시 내려서 걱정했는데 날이 거짓말처럼 개더니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서도
완연한 가을날씨로 급 회복하네요.
일단 자유로운 분위기에...
우리 나라 운동회와는 비교가 안되는 널널한 (?) 분위기네요.
아마 운동회라기보다는 친목도모도 아닌 것이.. 뭐 하여튼 그랬어요.
도착할 즈음. 여자 크로스컨트리 ,3km 달리기는 끝났고요.
남자 부문이 시작되려고 했어요.
일단 출전(?) 하는 울 조카에게 다가가 격려하고.. ㅎㅎ 사진 찍으려고 대기!!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격려를 받으며 출발~
조기 울 조카도 잘 뛰어 나가네요~~
학부모들도 그리 많아 보이진 않더라고요.
티셔츠는 통일되게 해서 티셔츠 앞에 쓰여진 문구나 그림, 색만 보아도
어디 지역에서 왔는 지 잘 알 수 있겠더라고요.
바베큐 통에선 햄버거 패티가 익어가고 있고요.
원하는 사람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서 먹고 마시고..
뭐 이렇게 진행되는 듯 해요.
아.. 물론 여기는 다른 지역 학교고요. 울 형님네 학교 천막은 따로 있어요.
울 형님 아무리 외국인학교라지만 먹을 거 바리바리 싸가지고 왔더라고요.
울 형님이 누구예요.. 어디서든 먹는 것 정말 잘 챙기시는 양반이라... ㅎㅎ
학부모와 선생님 커피며 아이들 간식 등 한 트럭 (?) 싣고 왔더이다.
(스쿨버스로 오긴 했습니다만... ㅠ.ㅠ 주전자에 가스레인지까지 들고 오셨더라고요. ㅎㅎ)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아이들이 들어오고요.
울 조카도 완주를 하고 들어오네요.
자슥~~ 잘 뛰었당~~
울 조카가 다니는 대전 지역은 하얀 티에 대전 크리스천 인터내셔널 스쿨... 이라고 적혀있고요.
상징은 용이랍니다. ㅎㅎ
크로스컨트리가 끝나고 이어지는 중학 여자축구 시합이랍니다.
지난 주부터 쭉~~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더이다.
삼삼오오 운동장으로 향하는 친구들이 보이더라고요. ㅎㅎ
울 조카팀은 벌써부터 연습 모드?
공격수인 울 조카가 잘 할 수 있을 지.. 지켜보겠어.. ㅎㅎ
대진표예요..
한 번 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줄곧 이어지는 경기 방식이네요.
선생님과 작전을 짜고 (가까이 있었으나 모두 영어인 고로 절반 정도밖에 못 알아들었어요. ㅠ.ㅠ)
파이팅을 외치네요. (-- 그거 아세요? 파이팅은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것.. 파이팅.. 이라고 하면 싸우는 줄 안다나요? ㅋㅋ)
몸풀기에 돌입했어요.
조카에게 물어보니 국제학교에서는 이런 행사가 일년에 8번 정도 있다고 하네요.
와우.. 저처럼 체육 싫어하면 어쩌나요? 별 걱정이 다 듭니다.
체력적인 면을 보강한 커리큘럼이 약간 부럽기도 하네요.
중학교에만 가도 운동할 시간이 없는 우리나라와 참으로 대조되죠?
농구 레슨을 따로 받는 울 딸을 생각하면 학교에서 여러가지 종목의 체육을 접하게 해주는 요기 시스템 부럽~~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나 특히 김연아 선수의 기량을 보면
우리나라에 어떤 힘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ㅎㅎ
몸풀기 중 울 조카의 멋진 슛이랍니다
여하튼.. 체육은 정말 잘하는 울 조카...
공격수의 면모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요기까지만 지켜보다가 시합도 못보고 왔어요.
아이들 올 시간도 되어서 아쉽지만... 올 때 이제 시합이 없는 큰 조카는 잠시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그래도 되더군요.. ㅎㅎ
학교에서 돌아온 울 아들, 지난 주에 봤는데도 뜻밖에 형아가 와있으니 너무 좋아서 난리났었어요. ㅋㅋ
오후에 다시 큰 조카 데려다주러 갈 때
아빠 따라 울 딸이랑 아들도 갔다왔는데
다녀 온 울 딸..
엄마, 외국인들이 많아서 가슴이 두근거렸어..
왜?
말 시킬까봐...
뭐랏??? 에효..딸아, 너도 벌써 영어울렁증은 아니겠지?
심히 걱정이로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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