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쟤쟤하루 ; 영덕대게 (Crab)
Crab
겨울엔 영덕대게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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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경비원 아저씨께 받은 스티로폼 상자!! 설마 설마하면서 개봉을 해봤더니 그 속엔 20마리 정도의 대게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D 해마다 겨울이 되면 외갓집(영덕)에서 맛있는 대게를 보내주신다. 잘 받았다고, 감사히 잘 먹겠다고 외삼촌(직접 수산시장에서 구매하셔서 보내주신다)께 전화를 드린 뒤- 20마리를 반으로 나눠서 10 마리는 박싸장(아빠)과 권여사(엄마)의 집으로 보내드렸다. 그리고 등딱지가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찜솥에 넣은 뒤... 쎈불에다가 푹~ 쪘다 :)
찜솥에서 김이 솟아오르자- 집안은 온통 대게찜 냄새로 진동을 한다. 익었나? 아직도 안익었나? 쫀군(동생녀석)은 대게를 익히는 내내 찜솥 뚜껑을 열어서 확인을 했다 (누가 대게 마니아 아니랄까봐~ 결국 다 익을때 까지 참지못하고... 덜익은 게 한마리를 꺼내서 뜯어먹더라ㆀ)
게가 새빨갛게 익자마자, 쫀군은 내게 가장 큰 2마리를 골라서 준다(내겐 2마리도 먹기 버거울 정도로 많은 양이다ㆀ 게를 그리 좋아하진 않기때문!) 사진상으로도 보이다시피- 아직 진정한 게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게의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다. 아직 오동통하게 물이 오르지도 않았지만... 탱글탱글한 게살은 쭉쭉 잘도 뽑힌다 :) (내가 사진을 찍어가며 천천히 2마리를 먹을동안... 7마리를 순식간에 해치운 쫀군은, 게딱지에 붙은 내장에 밥까지 비벼서- 아주 깨끗하게 다 먹어치워 버렸다)
게딱지들은 깨끗히 씻어서 오븐에 살짝 구워- 가루를 냈다 :) 퍼지 자연식을 만들때 키토산이 풍부한 이 가루를 조금씩 섞어 줘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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