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블라인드
유니플라텍, 러시아·미국에 30억원 제품 수출
발열필름 공급키로…올해 '수출 대박' 기대
대덕R&D특구 면상발열체 전문업체 유니플라텍(대표 강석환)이 러시아와 미국 등지에 300만 달러에 달하는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말 유니플라텍은 자사가 개발한 면상발열체 제조기술로 개발한 발열필름을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의 기업에 각각 110만 달러, 70만 달러, 120만 달러 어치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발열세라믹 소재로 개발한 이 제품은 니크롬선을 사용해 전자파가 발생하고 발열효율도 떨어지는 기존 전기난방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신소재이다. 섬유 직포에 세라믹과 전도성 카본 입자를 균일하게 배포해 만든 0.2mm의 얇은 필름에 전기 신호만 가하면 고온의 열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다.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사효과, 전자파 차단효과가 있다.
그 동안 유니플라텍은 '써니큐(Sunny-Q)'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지에 활발하게 마케팅을 펼쳐 왔다.
강석환 사장은 "창업 후 한 동안 기술개발에 힘써 왔는데 지난 한 해 동안에는 보유기술을 상품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계약은 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그 동안 'UL(미국 안전규격)', 'CSA(캐나다국가표준규격) 마크' 등 세계 각국의 제품 인증을 획득해 신뢰성을 확보한 것도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됐다"며 "대덕의 많은 사람이 도와줘 이번에 창업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수출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니플라텍은 발열필름 뿐만 아니라 면상발열체 제조기술을 적용한 건식족욕기, 데스크히터, 액자히터, 사우나, 바닥난방필름, 발열복, 발열이불, 발열방석, 블라인드, 발열조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해외시장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에 현지법인도 올해 안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니플라텍은 유성구 문지동 본사에 500평 규모의 공장을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증설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강 사장은 "우리 회사 제품 수준이 미국, 일본의 경쟁회사의 제품 품질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여러 마케팅 채널을 확보해 좋은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플라텍은 지난해 24명의 직원이 매출 9억원을 올렸고 올해에는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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