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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스트리트 퍼니처와 교통안내 사인


흥미로운 사인, 색다른 디자인 Australia Sydney
시드니의 스트리트 퍼니처와 교통안내 사인

타지 여행을 하려면 눈여겨보아야 하는 것이 바로 대중교통과 공공 장소에 대한 정보가 아닐까. 호주 최대 관광 도시, 시드니의 교통과 각종 공공 서비스 사인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시드니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티레일 사인과 광고, 다양하고 색다른 주차 사인, 거리의 공공시설과 각종 표지판은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글·사진 / 오승해 통신원

시드니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시티레일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지역 시민들을 비롯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들까지 수용, 흡수해야 하므로 도로 사정은 불보듯 뻔하다.
기본적으로 시드니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기차’. 한국에서는 지하철로 부르는 것이 호주에서는 ‘기차’로 통한다. 따라서, 서브웨이(subway)가 아니라 트레인(train)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참고로 영국에서는 튜브(tube)라고 한단다. 여하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트레인을 좀 더 고급스럽게 부르는 이름이 바로 시티 레일(city rail: 시드니의 트레인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명). 지하철 노선표는 네트워크 맵(network map)으로 시티 레일에서 방황하게 되면 곤란할 수 있으므로, 플랫폼마다 마련된 모니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시티레일 역사 내부에는 각종 사인들을 찾아볼 수 있다. 역마다 사이즈와 모양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근래에 재정비된 역들은 파란색과 노란색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또 최신 트레인을 타게 되면 디지털 전광판을 비롯 각종 경고 표지판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의자에 발을 올리지 말라는 경고 사인까지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옥외광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플랫폼 안의 대형 와이드컬러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광고가 눈에 띤다.
시티레일과 함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도 외부광고로 시선을 자극한다. 호주 어디에도 많은 버스들이 다니지 않지만, 일단 지상 위를 움직이는 대중적인 수단임을 감안하여, 광고의 홍보 마케터들이 널리 활용하는 광고 매체인 듯.

다양하고 색다른 주차 사인
주차 문제가 심각한 한국에 살다 보니 다른 나라의 주차 사인이나 주차 법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외국의 파킹 랏(parking lot)은 종종 흥미로울 때가 있는데, 시드니도 미국이나 다른 유럽의 어느 나라처럼 획일화된 파킹 사인은 없다. 게다가, 건물마다 다른 주차 표시나 가끔 색다른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과연, 사람들이 주차 사인의 다양성과 고급화에 관심을 기울일지 의문스럽긴 하다. 으례 당연한 공간 혹은 상업적으로 관련된 부분이라 무조건 눈에만 잘 띄면 그만이란 생각으로 폰트 사이즈만 크게 하는 게 우리의 사고방식. 좌우간, 시드니의 주차 문제도 점점 안 좋아지는 건 마찬가지다. 어떤 드라이버들은 공짜로 파킹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오랜 시간을 소비하기도 하는데, 일단 길 위에 주차하려면 티켓을 끊어야 한다. 이 곳은 무인티켓이 아주 보편화되었으므로, 거리 곳곳에 마련된 자동 티켓 머신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한국에서처럼 길 위에 불안하게 세워두고 견인해 가지나 않나 하는 불안보다는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거리의 공공시설과 각종 표지판
각종 표지판도 주변에 수없이 많다. 낯선 곳에 머물러야 한다면 지도에 표시된 이름과 지도 밖의 이름을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시드니의 거리 사인이나 모든 교통사인은 코너마다 친절한 거리 사인은 기본이고 그 사인들이 동서남북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보는 취미를 가진 사람에게는 구석구석 걸으며 둘러보는 새로움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시드니를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과 비교해서 어떨까? 우선, 넘치고 넘치는 사인을 읽기 위해 길에서 한참을 서서 봐야 할 필요는 없다. 건물을 숨막히도록 조이는 다양한 광고 아이템들이 이곳에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건물을 최대한 배려(?)하는 디자인이란 걸 짐작하게 된다. 여행의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조건이어야 하는 교통표지판도 이만하면 괜찮다 싶다. P

버스 타는 곳. 일종의 버스 정류장인데 말 대신 그림. 장소에 맞게 프레임을 달리하고 있다.

시드니의 명물, 모노레일 스테이션 사인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스도 좋은 광고의 장소가 된다. 한국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체인지 되는 부스 광고를 봤는데, 이 곳에서는 공중전화에도 이런 식으로 해놓았다. 다른 부스 사인은 이런 기능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광고의 수준을 고려,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사인들을 취사선택한다고.


언제나 그대의 벗 봄나라ⓑⓞⓜⓝⓐⓡⓐ 미룸클리닉 계란한판 물망초 곱게 피던날 그린맘 남자라면 핑크!! 길위의 인생 n스킨샵 고무신
2008/12/23 13:01 2008/12/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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