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고 학생들, 미원면서 농촌 봉사
경기도 안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올해로 3년째 미원면 어암2리를 찾아 활발한 농촌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고 학생 20여 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미원면 어암2리(이장 윤창한)를 찾아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주민들에게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 쌀과 밑반찬, 음료수 등을 손수 준비해 와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지만 동네어른들은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반찬과 과일 등을 가져다주며 시골의 풋풋한 인심을 전해주고 있다.
농촌 봉사팀을 이끄는 권용해 교사(30)는 “학창시절 농활을 왔던 인연으로 올해도 반 학생들과 다시 오게 됐다”며 “마을 어른들의 따스한 사랑과 농촌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림 학생은 “처음해보는 고된 일이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만은 즐겁고 가볍다”며 “과수원과 인삼밭에서 흘린 값진 땀방울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창한 이장은 “도시에서 자란 학생들은 일부러 농촌에 와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여간 고맙고 대견스러운 게 아니다”라며 “시골마을에서 흘린 값진 땀방울이 학생들의 앞날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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